한국당 선거법·검찰개혁법 전향적 태도 변화 강력 촉구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과 검찰개혁 패스트트랙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전향적 자세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당력을 모아 본회의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1일 오전 제159차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유치원 3법이 22일 이후 개최되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고, 선거법은 27일, 검찰개혁법은 오는 12월 3일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라며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유치원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회에 주어진 시간이 이제 3주도 남지 않은 셈"이라며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기한이 목전에 와 있음을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 패스트트랙 입법을 매듭지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여야 간 합의안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시일이 촉박한 만큼 적어도 다음 주에는 여야 간 구체적인 합의의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며 "여야 3당 원내대표 미국 방문 기간에 진일 보한 의견 접근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건설적 대안 제시와 진지한 협상을 하지 않고 패스트트랙 법안처리를 방해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과 법적 절차에 따라 패스트트랙 처리에 나설 것이며 검찰을 바로 세우고 국회 의석 배분을 표심과 합치시키는 일은 여야를 넘어 정의와 공정,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도 어깃장만 놓을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여야 협상에 임해달라"며 한국당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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