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용산구가 "기습 강설시 신속한 제설·제빙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올 겨울 제설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오는 2020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상황총괄반, 시설응급복구반, 교통대책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됐고 기상 예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도 이뤄진다는 것.

또 적설량 1~5cm 내외(1단계)는 131명, 5cm 이상(2단계)은 341명, 10cm 이상(3단계)은 511명의 직원이 구청에 대기하거나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강설시 자동차 전용도로와 한강교량은 서울시에서, 일반 간선도로와 마을버스 노선은 구에서, 이면도로와 보도육교는 동주민센터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한다.

구 제설 인력은 880명이다. 구청 직원들은 부서별로 담당노선을 정해 동주민센터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구는 용역업체 작업구간을 확대, 이면도로 제설작업도 강화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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