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으로 날이간 원내대표 저의가 뭔지 도저히 이해 안 돼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황교안 당대표는 목숨을 걸고 문정권과 단식하는 첫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3당 원내대표와 나란히 손잡고 워싱턴으로 날라가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야당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당대표가 문정권과 극한 투쟁을 예고 하는 단식을 시작 한다면 의원직 총사퇴, 정기국회 거부로 당 대표의 단식에 힘을 실어줄 생각은 하지 않고의원총회 한번 안 열고 손에 손잡고 미국 가는 투톱이라는 원내대표의 저의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나경원 원내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앞서 "일부 언론에서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황 대표 단식을 비판하는 논조로 쓴 것을 보고 그것은 잘못된 해석이고 오해라고 다시 밝히는 바"라며 "오죽 답답했으면 단식이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했겠느냐?"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나는 황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문대통령의 반응을 예측했을 뿐이지 이를 비판하거나 폄하한 일은 전혀 없다"면서 "내가 말한 것은 김세연 의원이 제기한 당쇄신을 중지를 모아 해 달라는 것 뿐이였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야당은 공동묘지의 평화를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말도 했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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