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천시 투자유치설명회서 약 2만평 규모 분양약정 체결

▲ 제천시-일진글로벌 투자유치 설명회 모습(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제3산업단지의 최초 분양 약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산업단지의 조기분양과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9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자동차부품제조 중견기업인 ㈜일진글로벌(회장 이상일)과 1500억 원의 제3산업단지의 분양약정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제천시는 향후 지역 내 2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천시, 충북개발공사, ㈜일진글로벌은 약정을 통해 현재 조성중인 제3산업단지 69,925㎡(약2만 1천 평) 규모의 부지매입과 충북개발공사의 맞춤형 부지조성 및 제천시의 지원사항에 합의했다.

이로써 ㈜일진글로벌은 제천의 최대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제천 제3산업단지 분양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임한욱 ㈜일진글로벌 고문은 "지난 2005년 제천과 첫 인연을 맺고 제1바이오밸리에 제1공장, 제2바이오밸리에 제2, 제3공장을 증설했다."며, "총매출액 1조 원 가량과 1,300여명의 고용이라는 비약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제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3산업단지의 새로운 공장 증설을 통해 앞으로도 제천의 성장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이상천 제천시장은 "㈜일진글로벌의 공장 증설로 제천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역을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제천시가 입주기업의 든든한 성공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진글로벌은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를 내년 초 조기분양 받아 착공해 내년 10월 제천 제4공장 준공을 통해 자동차부품제조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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