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상사고 노출 및 업무 스트레스 과다 직원 50여명 참여 -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관내 실내 스카이다이빙장과 용인자연휴양림 등지에서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용인소방서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목공예 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외상사고에 노출된 직원(참혹한 사고현장 목격 등)과 업무 스트레스 과다로 심신안정이 필요한 직원 50여명을 선정하여 소방공무원 PTSD ‧ 수면장애 ‧ 우울증 등을 고려한 정신건강 상담과 함께 긴장이완 및 스트레스 해소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으며 목공예 체험과 실내 스카이다이빙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소방청에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 동안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전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비율이 5.6%(전년대비 1.2%↑)으로 늘어났으며, 수면장애 또한 25.3%(전년대비 2.2%↑)등으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호 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직업적 특성 상 근무 중 참혹한 현장에 자주 노출되어 각종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시민의 보호 측면에서라도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