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택시.도시형 교통모델인 공공형 버스등 운행

▲ 동해시청 전경

(동해=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불합리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개편, 내달 1일부터 본격 운행해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지역여건 및 대중교통 실태조사, 기본목표 및 계획지표 설정, 대중교통 수단의 개선 및 확충, 시내버스 운송사업 재정적자 최소화 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말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준비해 왔었다.

동해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은 ▲ 시내버스 운행 중심축으로 도심 순환형 노선 신설 ▲ 학교별 등교 시간 고려, 통학버스 노선 운행 ▲ 순환, 간·지선, 공공형 노선간 1회 40분 이내 무료환승 체계 구축 ▲ 환승 불편, 기종점 운행 선호 세대를 위한 일부노선 존치 ▲ 전천로(소로) 버스운행 구간은 이원중심도로 위주로 변경 운행 ▲ 기존 버스노선 전면 폐지, 기종점 인지가 쉬운 노선번호 지정 등이다.

아울러, 벽지노선 운행지역인 이기·비천·달방마을과 교통불편 지역인 호현·내동마을 등 5개 마을은 수요 응답형 희망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12월 1일 출고 예정인 공공형 버스는 총 4대가 3개 노선을 운행하여 시내버스 운행 감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종석 교통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으로 당분간 시내버스 이용에 다소 혼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강장별 시간표 정비는 물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버스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시내버스 노선 전편개편과 관련하여 노선 운행 구간, 연계 교통수단 현황 등 궁금한 사항은 동해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교통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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