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지역현안 총 7개 사업, 지난해 대비 37% 증가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19년도 총 7개 사업 82억8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15개 사업 60여억보다 37%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자치단체의 지역현안사업과 국가지방협력사업, 재난안전사업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자치단체장의 신청에 따라 행안부가 심사·지원하는 교부세의 일종이다.

올 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가운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지난달 오암교 개체공사(8억), 경감로 붕괴위험지구 정비(3억)에 이어, 이번 태풍 미탁 피해 항구복구비(27억2000만원)와 태풍 타파 피해 항구복구비(수렴리 해안도로, 12억6000만원)로 52억8000만원과 지역 현안사업으로 안강 세심마을 진입로 확포장(20억), 제2금장교 건설사업(10억) 2개 사업 30억이다.

특별교부세로 총 7개 사업 8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5개 사업은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15일 확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3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교부세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재원 확보에 힘써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에 있어서 지역 발전과 재난안전 등 선제적 행정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선도 사업 발굴과 생활SOC사업을 위주로 집중 추진하고, 앞으로도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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