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예보) 금융환경 변화와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 이하 "예보")는  19일  대강당에서 '금융환경 변화와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전국 60여개 저축은행 임직원, 저축은행중앙회 및 금융연구기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워크숍(사회: 한국외국어대 송준혁 교수)에서는 저축은행 업권의 경영여건에 대한 진단, 과거 부실저축은행 정리를 통한 교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저축은행은 저성장 지속 및 경기부진 등으로 지역별 양극화 심화 및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 상승세가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보 김민혁 박사는 "부실로 정리된 30개사 실증분석 결과에서는 지배주주 지분율이 높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무리한 여신확대 및 위험추구 성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 및 고려저축은행의 여신운영 사례 발표에서는 부실대출 사전 예방을 위해 여신부서와 심사부서의 소통과 견제가 중요하고, 신용평가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저축은행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서민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도 리스크관리에 힘쓰고, 금융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축은행 임원들은 "기본에 충실한 여신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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