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생태계 체험, 철새 관찰 내용, 매회 20명씩 관광객 모집 총 4회 진행

▲ 생태관광해설사 교육을 받고 있는 오금리 주민들.<사진제공=파주시>

(파주=국제뉴스) 황종식기자=경기 파주시 DMZ생태연구소와 생태관광해설사 교육을 받고 있는 탄현면 오금1리 주민들이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실전에 들어간다.

DMZ 생태투어는 오금리 마을과 오두산전망대, 공릉천 인근에서 DMZ 생태계를 체험하고 철새를 관찰하는 내용으로 매회 20명씩 관광객을 모집  총 4회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금1리와 DMZ 생태연구소가 지난 5월 선정된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태관광해설사 교육을 받고 있는 오금리 주민들이 직접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오금리 주민들은 그동안 관광객들에게 마을과 DMZ 생태계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 DMZ 생태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이론교육과 현장 교육을 받고 있다.

이달 말에는 순천만습지를 방문해 성공적인 생태관광 사례를 견학할 예정이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내년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관광객들에게 생태교육을 하고 민통선 안에 있는 오금리 평야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생태관광거점조성사업이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DMZ 생태투어 참가자는  매회 20명씩 모집하며 참가비는 인당 1만 원이다. 참가는 DMZ 생태연구소로 전화(031-955-1550)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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