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초구는 "겨울철 강설·결빙으로 인한 낙상 사고위험이 높은 버스정류장 주변에 전국 최초로 보도 열선을 설치,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치구간은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주변 30m 일대다.

뼈와 근력이 약해진 노인의 경우 겨울철 낙상사고의 위험이 많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구는 올 겨울동안 보도 열선 구간에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보도에 열선을 설치하면 별도의 제설작업이 필요없고, 부식 및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없어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에 큰 예방효과가 있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mart 서초 7대 한파대책’을 마련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가동한다.

이번 구의 한파대책은 ▲주민친화형 한파대책 ▲제설위험지역 ZERO ▲Smart한 주민안전관리 ▲한파공구지원으로 동파ZERO ▲주민과 함께하는 눈치우기 운동 확산 등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제설위험지역을 제로화하고, 재난에 보다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은희 구청장은 "한파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대응과 예방 위주의 스마트한 주민 체감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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