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와 작은영화관 뚜루가 함께하는 가을 영화제가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작은영화관 뚜루에서 열린다.

가을영화제는 지역에서 쉽게 즐길 수 없었던 작품성 있는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철원지역민을 대상으로 미개봉 8평의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가을 영화제 첫날인 18일에는 애니메이션 '에델과 어니스트'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주전장', 극영화 '그린 북' 등이 선보였다.

19일 오후2시에는 다큐멘터리 '김복동'이, 오후4시 10분부터는 음악 극영화 '틴 스피릿', 오후6시10분에는 사람을 그린 영화 '콜럼버스'가 상영될 예정이다. 

20일에는 성장과 꿈을 그린 '가버나움'(오후2시)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5관왕을 수상한 화제작 '벌새'(오후4시40분)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철원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작품성 높은 영화를 부담없이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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