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디바제시카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버 디바제시카가 최근의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18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디바제시카(37·본명 이승주)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리섭님께 사과 영상(그 외 제 과오를 직접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디바제시카는 지난 7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버 리섭(31·본명 심리섭)의 영상 썸네일을 문제 삼은 것을 시작으로, 영상과 글을 통해 리섭과 설전을 주고받으며 여러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섭과의 다툼뿐 아니라, 과거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여성 연예인들을 비하했던 전력 역시 폭로되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디바제시카는 사과 영상을 올리며, "리섭님이 감정이 상하실 것을 생각하지 못한 채 무례하게 행동했음을 인정합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현명하고 매너 있는 방법으로 리섭님께 수정 요청을 드렸다면 원만하게 해결되었을 일이다. 명백한 저의 잘못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유튜버 리섭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그러나 "'앞으로 다시는 정치 얘기를 다루지 않겠다고 약속해라'라는 부분은 지키기가 조금 어렵다"라며, "자신의 정치 견해를 말하는 것을 제한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과 영상 말미에는 "오나미 씨에 대한 성적 비하, 아이유 씨의 노래 가사에 대한 왜곡 해석, 故 설리 씨의 이미지에 대해 '로리타적이다'라고 몇년 전 언급한 부분에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의 방송 전력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했다.

다툼의 당사자였던 유튜버 리섭은, 아직까지 디바제시카의 사과 영상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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