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미래교육지구 지자체와 함께 하다

▲ 지난 8월 열린 경북미래교육지구추진계획설명회에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내년부터 경주·안동·상주시, 의성·예천군 등 5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함께 경북미래교육지구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경북미래교육지구에서는 지역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과 마을학교, 함께하는 돌봄 교실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이론을 지역사회에서 체험, 탐방과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게 된다. 

▲ 지난 8월 열린 경북미래교육지구추진계획설명회 모습(사진=경북교육청)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지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으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서면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경북미래교육지구를 선정했다. 

교육청은 선정된 5개 지자체와 내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의 또 다른 이름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대표적 협력 사업으로 현재 전국 14개 시․도 150개 지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경북미래교육지구는 지역인재 육성의 출발점이며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교육생태계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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