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 컴퓨터서 인턴증명서 파일 검찰 확보 언론보도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컴퓨터에서 서울대 인턴증명서 파일 확보 등 언론보도에 대해 "위조와 범법의 길은 조국으로 통한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검찰이 조국의 서울대 연구실에서 압수한 컴퓨터에서도 인턴증명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 9월 조국의 자택 컴퓨터에서의 서울대 인턴증명서 파일에 이어 이번에는 본인 컴퓨터에서 나온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딸과 딸의 친구들 인턴증명서가 자택 컴퓨터에서 나왔을 때 국민은 명백한 위조를 의심했지만 조국 자신은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이제 본연 연구실 컴퓨터 파일에 있는 딸과 딸 친구의 인턴증명서 파일도 모른다고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제 그만 털어놓고 늦게나마 양심의 자유를 얻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면서 "동생은 구속을 피하려 허위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진단서를 제출하고 부인은 수사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려다 발각됐다"며 강조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법을 전공한 교수라고 세상을 누비던 조국, 청와대 최고 실세 민정수석 조국, 기어이 법무부장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던 조국의 다체로운 거짓말과 버티기는 곧 이 정권의 진면목"이라며 "조국에게 자백할 기회를 잡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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