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8일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양정철, 백원우  등 3명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청와대 출신 70명의 총선 출마 분위기가 좀 자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KBS1-R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에 고정출연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정계 은퇴 선언에 대해 당정청 쇄신으로 이러질 것이지만 정치권에서 그러한 인물을 그대로 둘리가 없고 삼고초려하면 본인이 응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특히 "지금 청와대 출신 70명이 총선을 위해 뛴다고 하는데 임 전비서실장, 양정철, 백원우 이 3명의 불출마로 그러한 분위기가 좀 자제될 것"이라면서 "청와대에 들어갔으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뛰어야지 자신의 성공을 위해 뛰느냐, 그렇게 되면 청와대는 물론 민주당도 어려워 진다"고 판단했다.

박지원 의원은 '내년 총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한국당은 물론 민주당도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각 정당들이 청년비례대표 선정에만 열을 올리지, 목포 등 지방 중소도시의 청년들의 절망이 정말로 크고, 특히 민생 경제가 좋아져야 청년들의 일자리가 생기는데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