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후원금 100만원 지원 받아 진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가톨릭대 노인복지보건학과(학과장 김진) 재학생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이 지난 11일 지역사회 어르신과 함께 경주 교촌마을, 대릉원 등을 함께 둘러보는 '세대통합 가을여행'을 다녀왔다고 18일 밝혔다.

▲ 지역 어르신과 세대통합 가을여행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노인복지보건학과는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6년째 행복나눔봉사단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여행은 학교서 후원금 1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보건학과는 지역 내 우울감이 높은 독거노인과 대학생을 연결해 가정방문, 안부전화, 정서지원상담 및 노인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행복나눔봉사단 단장 3학년 정지원 학생은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낮추고, 나아가 치매와 노인자살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청년세대도 불안하고 우울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혜를 얻고 큰 위안을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청년과 노인세대가 서로 돕고 기댈 수 있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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