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IB 학교 인증 절차 준비…평가 혁신 및 지역격차 해소 기대

 

(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학교교육의 새로운 평가 혁신모델인 IB프로그램 추진을 밝힌 가운데 도내에서 첫 시험대에 오를 학교로 표선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5일 IB 학교로‘표선고등학교’를 선정했다.

표선고는 향후 관심학교, 후보학교를 거쳐 2022년 인증학교(IB World School)가 되는 절차를 준비하게 된다.

본격적인 IB DP(고등학교 프로그램)는 2021년 신입생(현 중2)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2022년부터 시작된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4일부터 11월 1일까지  IB 학교 공모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IB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을 존중하는 평가’로 새로운 학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IB 학교를 기반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 교육’을 충실히 실현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인재 교육을 구현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IB 학교 신청 결정을 해준 학교 관계자와 지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표선고의 IB 학교 선정으로 지역 격차 해소 및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한 고교체제 개편의 중요한 매듭을 풀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면서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가능성을 깨우고, 존중과 희망의 가치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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