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사랑이야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완성형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새 싱글 '킥킥'을 어제(17일) 발매했다

'킥킥'은 동화처럼 펼쳐지는 사랑의 순간을 표현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의 설렘과 꽁냥거리는 순간,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마치 일기장에 담듯 진솔하고 따뜻한 가사로 표현했다.

▲ [사진=데이브레이크, 디지털 싱글 '킥킥' 커버]

이번 싱글 '킥킥'은 지난 2018년 여름, 데이브레이크가 진행했던 한강 버스킹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곡으로 그간 유튜브를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었기에 많은 팬들이 음원 발매를 요청했던 곡이기도 하다.

음원으로 발매된 '킥킥'은 새로운 편곡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특히 중반부의 건반 솔로잉은 꽁냥거리는 연인의 감정을 위트 있게 표현해냈고 코러스로 참여한 소울맨(Soulman)의 목소리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했으며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램씨(LambC)는 이 곡의 리듬 프로그래밍을 맡아 세련된 사운드를 구현해 냈다.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은 본인의 SNS를 통해 "이 노래는 첫 스케치 이후 4-5가지 버전이 생길 정도로 여러 각도로 고민했던 곡이다. 2년 전 한강에서의 첫 라이브 이후 발매를 앞두니 여러 기억이 스친다. 여름에 만들어진 곡이어서 인지 묘한 온기가 담겨있어 오히려 지금 계절에 듣기 좋은 것 같다. 가볍게 많이 들어주시고 '킥킥' 웃어달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이원석(보컬), 김선일(베이스), 김장원(키보드), 정유종(기타) 4인조로 구성되어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들었다 놨다'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완성형 밴드다.

특히 보컬 이원석은 MBC '복면가왕'에 가왕 '걸리버'로 출연해 5연승을 거머쥐며 가창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데이브레이크는 최근, 매년 진행해오던 그들의 겨울 콘서트 대신 오는 2월 소극장 장기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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