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막농성 중인 '두정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 학부모'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두정3차 아파트 입주민(입대의회장 박환서)들은 아이들 학교 배정 문제로 분통을 터트리며 천안교육지원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 아이들은 두정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나 학교까지의 거리가 약1.3km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6~7개를 건너야 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아파트측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해 왔다. 

아파트측은 인근에 내년 3월 희망초 개교가 예정되어 두정초보다 300여미터 가깝고 안전한 통학로인 희망초 배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2년반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11월6일자 천안교육지원청 초등학교 통학구역 행정예고에서 이편한세상 두정3차 아이들의 배정이 제외되어 11월11일 인치견 천안시의장을 비롯한 엄소영시의원,배성민 시의원, 입주자대표 5명과 함께 면담이 이뤄져 배치제외 사유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청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두정초 통학구역이 위험한건 알지만 4~5년 후 희망초 과밀이 예상되어 배치가 불가“하다고 답변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2022년 3월 두정포레나가 입주하고 현재 추가로 개발협의중인 2개 아파트(약1648세대) 개발문제 완료 후 통학구역 재검토 하겠으며, 

현재 개발협의중인 개발사업자가 희망초 북측 인접토지 매입 후 기부체납 및 수평증축시 e편한 세상 편입 여부를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편한세상 두정3차 입주민들은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근거리이며 안전한 통학로가 보장되는 희망초에 통학구역 요청을 위해 행정예고에 대한 천안시민 3천여명의 의견제출서를 받아 19일 직접 방문 제출할 예정이며, 25일에는 천안교육지원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학생 통학편의를 위한 행정력 집중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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