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29명 시험 응시(남해청 관내 응시 61명 중 47%)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부산소방학교 수영장에서 29명(남 19명, 여 10명)의 응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시험인 2019년 '제6회 수상구조사 국자자격시험'을 치뤘다고 밝혔다.

▲ '제6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모습/제공=부산해경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이란, 수상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춘 사람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를 취득하게 되면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채용분야(순경/특임구조)에 응시가 가능하며, 전국 재난안전교육기관에서 수상안전 교육강사 또는 해수욕장, 물놀이공원(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등에서 안전관리 업무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관련 단체 또는 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 이상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영법,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장비기술 등 6개의 시험 과목에 대해 총점 60점 이상(100점 만점),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은 2017년에 첫 시험이 치러진 이후 올해 제5회 시험(10월/20명 합격)까지 부산 관내 총 252명의 자격자를 배출했으며, 올해의 경우 시험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 시행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21일 '수상안전종합정보 홈페이지(http://imsm.kc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자격증 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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