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남편과 이혼한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이혼 후 쌍둥이 아들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박은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그녀는 "남자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몇 년 전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로 인해 그녀는 사업 실패,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한 이혼일 것이라는 갖가지 추측에 휩싸였다.
한 방송을 통해 자신이 일을 안 하는 조건으로 결혼했다고 밝힌 박은혜는 "어느 날 혼자 TV를 보고 있는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다시 일을 하라고 하더라. 그때 마침 뷰티 프로그램에서 MC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정시 퇴근을 한다. 내가 2, 3차까지 갔다 오라도 해도 안 간다"며 "남편이 술 먹고 취해서 들어오는 상황도 한 번 겪어보고 싶다"고 말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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