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원장 박재환)이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이 출품한 17작품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품 작품은 최우수상 2작품, 특상 4작품, 우수상 6작품, 장려상 5작품 등을 각각 수상하며 충북 과학의 실력을 뽐냈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했으며 지난 10월 24일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참여한 5255여점 가운데 총 300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생부문 최우수상에는 △충북과학고 오채은, 이영진 학생이 출품한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구조이성질체 구별 실험 개발 및 kit 제작’으로 상을 받았다.

이 학생들은 고등학교 화학 교과서에는 구조이성질체에 대한 개념만 있을 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 고안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구조이성질체의 성질 차이를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개발하고 kit를 제작한 것이다.

교사부문 최우수상에는 △최소영(단성중) 교사가 출품한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생태소양 함양 프로그램 및 평정척도 검사도구 개발 연구’가 수상했다.

특히, 산척초는 전체 학생 41명의 작은 규모 학교에서 3팀이 전국대회에 출품하여 충주지역의 특색인 온천의 비밀을 담은 ‘충주 삼색(三色) 온천의 비밀’ 등 우수상 2편, 장려상 1편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는 오는 11월 2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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