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불 밝힌 성탄트리와 ‘기쁜 소식’

▲ (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서울특별시와 CTS기독교TV, 영락교회는 16일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성탄축제를 개최했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와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영락교회(김운성 목사)가 함께 주최한 2019대한민국성탄축제는 의 찬양을 시작으로, 갈보리/시온 연합합창단, 한국종합예술대학 임웅균 교수 와 웜홀트랜스미션 공연이 이어졌다.

성탄축제에서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대형 성탄트리 점등식도 함께 가졌다.

성탄축제 기도를 이끈 브라이언 박 목사는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접하며 3가지 나무를 붙잡을 것을 권면했다.

브리이언 박 목사는 첫째 트리, 둘째 십자가 나무, 셋째 생명나무를 붙잡고 성탄의 의미를 돌아보자고 말했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성경, 누가복음 2장 8~11절 말씀에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운성 목사는 예수그리스도가 오신 성탄의 의미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으로 이것은 큰 기쁜 소식임을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은 베들레헴 조용한 곳에서 나시었고 예수님은 개인과 가정, 사회, 국가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 (사진=안희영 기자)

김운성 목사는 성도와 한국교회는 감정 분출보다 조용한 울림과 외침을 통한 표현, 시냇물이 흐르는 모양처럼 나지막한 표현을 주문했다.

김운성 목사는 서울광장은 광장의 특수성이 갖고 있는 많은 소식들이 표현되는 곳으로 민주화의 함성, 월드컵의 응원과 집회 등 다양한 목소리와 표현들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이곳에서 성탄의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운성 목사는 성탄은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고 인간 구원의 큰 소식을 내 이웃과 전 세계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언급했다.

성탄축제 이어 대형 성탄트리 점등식도 함께 가졌는데 높이 20미터, 밑 지름 8미터로,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해 LED조명을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지털트리로 만들어졌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등 4개 국가의 언어로 표현된 크리스마스인사가 표현되어 트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는 메시야 예수의 탄생이 담고 있는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한국을 방문한 모든 이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트리 주변에는 별 포토존으로 장식하여 시민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된다.

16일 점등식을 가진 성탄트리는 내년 2020년 1월 1일(수)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12월 18일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성탄마켓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성탄트리 점등식에는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과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 서울시 박원순 시장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서울시 문화본부장 유연식 본부장, 더불어 민주당 정세균 의원, 바른미래당 수석부대표 이동섭 의원과 지상욱의원 그리고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공사 참사관 미셀 모스,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CTS공동대표이사 전명구 감독, CTS공동대표이사 김종준 목사,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등 기독교계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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