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9%, 490억원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 중점

▲ 삼척시청 전경

(삼척=국제뉴스) 송인호 기자 = 삼척시는 5958억원 규모의 2020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

16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9%, 49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524억원, 특별회계 434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405억원(6.8%), 세외수입 474억원(7.9%), 지방교부세 2,900억원(48.7%), 조정교부금 120억원(2.0%), 국도비보조금 1875억원(31.5%), 보전수입등및 내부거래 184억원(3.1%) 이다.

세출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1436억원(24.1%), 농림해양수산 754억원(12.7%), 수송교통및지역개발 628억원(10.6%), 문화관광및교육 570억원(9.6%), 환경보호 567억원(9.5%),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 441억원(7.4%)순으로 편성되었고 기타분야인 행정운영경비에 951억원(15.9%)이 배정됐다.

성질별로는 자본지출 2,131억원(35.7%), 경상이전 2,045억원(34.3%), 인건비 906억원(15.2%), 물건비 548억원(9.2%) 등으로 편성되었으며, 자체사업 3,283억원, 국도비보조사업이 2675억원이다.

내년도 국도비보조금 편성액은 1875억원으로 올해보다 170억원 증가했는데, 수소관련사업 및 생활SOC사업, 노후 상수관망정비 등의 대규모 신규 국비사업이 추가된 결과이다.

주요투자유형별로는 874억원 규모의 일자리 및 경제활성화 분야에 청년일자리등 일자리사업에 63억원, 도시재생사업 110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30억원, 삼척항 문화예술허브조성 43억원,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 30억원, 새천년도로 썬라이즈 명소화사업 20억원 등이다.

또 44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육성 분야에 수소산업 기반구축 128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29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1036억원 규모의 저출산․고령화 대응 분야에 아동수당 51억원, 아동보육지원 112억원, 교육경비 및 학교급식 지원 66억원,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지원 51억원, 노인기초연금 384억원과 309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기본생활보장 분야에 생계급여 106억원, 주거급여 37억원, 자활근로 20억원, 장애인 시설․활동․생계 지원 98억원 등의 예산이 수립됐다.

794억원 규모의 주민 소득증대 및 복지 분야에 농업농촌 341억원, 축산 62억원, 임업산촌 180억원, 해양수산어촌 171억원, 사회복지저변확대 및 평생학습에 47억원, 국가유공자 수당에 22억원 등이며 549억원 규모의 삶의 질 증진 분야에 생활문화센터 조성 25억원,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문화체육공원 조성 49억원, 죽서루 역사문화공원 조성 15억원, 붕괴위험지역 정비 및 산사태 예방 25억원, 교통 및 운송사업 55억원, 쓰레기매립장 및 전처리시설 운영 20억원 등이다.

566억원 규모의 지역개발(SOC) 분야에 노후 상수관망정비 및 시설개량 74억, 하장 상수도확장 50억원, 도계 하수관로 정비 32억원, 호산 하수관로 정비 17억원, 건지~자원간 교량개설 23억원, 교곡천 하천재해예방 20억원, 삼척교~정라삼거리간 환경개선 10억원 등이 편성안에 반영됐다.

아울러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하여 주민들이 직접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기구에서 심의하여 선정한 주민밀착형사업도 올해보다 51건 21억원 늘어난 254건 78억원이 본예산안에 포함됐다.

삼척시는 내년도 편성 시 「효율․적극 재정」기조 하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신산업 육성,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주민참여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생활SOC 사업 등에 우선 재원 배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며, 세출 구조조정으로 적재적소에 재원을 효율적‧전략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와함께 민선7기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편성 및 집행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환경 조성과 민생1번, 경제1번, 관광1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서, 시민중심․행복삼척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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