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안핑거 유튜브 캡쳐)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치료후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주목을 받아온 유튜버 '안핑거'가 최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 펜벤다졸 복용 후기 영상을 게재했던 안핑거는 지난 13일 오후 2시경 뇌경색과 섭취 장애에 의한 호흡부진과 폐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딸은 “아버지는 3개월간의 학교 일을 모두 마치시고 치료에 전념하려는 상황에서 긴장 완화로 인해 기력을 잃고 쓰러지게 됐다”면서 “그로 인한 충격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개그맨이자 가수 김철민이 최근 자신의 SNS에 '펜벤다졸' 복용 후 호전된 상황을 알리면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국내 암 환자 여러 명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펜벤다졸을 직접 복용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식약처에서 지속적으로 이를 만류하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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