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의 독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7명으로 유행 기준인 5.9명을 초과해 오늘 전국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아직 예방접종 전이라면 이달 안으로 서두르고 일상생활에선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이는 환자로 지난달 10월20~26일(43주) 4.5명에서 10월27~11월2일(44주) 5.8명 등으로 증가했다. 발령 시기는 지난 2018~2019년 절기 때와 같다(지난해 11월16일).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이달 안에 예방접종 완료를 독려했다. 지난 13일 기준 예방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가 65.7%, 임신부는 26.4%, 만 65세 이상 노인은 80.1%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11월 중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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