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디지털농업인대학 제12기 졸업식을 14일 총동창회 선배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농업인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2기 졸업생 40명은 지난 3월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총 21회 116여 시간동안 신소득작목과정을 이수했다.

디지털 농업인대학 신소득작목과정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의 탐색을 통한 우리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및 소득향상을 목표로 개설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신소득작목의 소개와 재배방법, 선진영농 현장교육, 농업인 생활법률, 교육생간 단합을 위한 워크숍, 한마음대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은 제12기 졸업생들을 위한 학장님(군산시장)의 졸업축사 및 상장수여식, 선배졸업생과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상장수여식은 우수한 학업성적과 근면 성실한 교육생을 표창함으로써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장은 "2020년 디지털농업인대학은 관내 대학의 평생교육체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농업인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학사 취득의 기회 및 지속적인 능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11기에 걸쳐 44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디지털농업인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농업인은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 대처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과 품목별농업연구회 회원으로 가입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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