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동물복지 관련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말복지 세미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마(馬)문화를 정착시키고, 말산업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해외동향·제도 습득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강연자에는 전 호주 경마시행체 CEO이자 현재 AniMark Ltd(호주 동물복지 인증 공기업)의 CEO로 활동중인 '엘리엇 포브스'가 초청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마사회 부경본부 동물병원 수의사를 포함해 말관리사 등 경마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동물복지의 사회적 변화와 흐름, ▲국제동물보호단체 활동전략, ▲경주퇴역마 국제포럼(IFAR) 주요 활동, ▲경주마 복지시스템 가이드라인 순으로 이뤄졌다.
정형석 마사회 부경본부장은 "마사회는 공공기관으로서 말복지 증진의 주도적 역할을 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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