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캠페인 '대대적 전개'

▲ 김제보건소는 '당뇨의 날' 을 맞아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사진은 방송인 조영구(左 네번째)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장면.(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보건소는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맞이 해 김제 전통시장 일원 및 지평선 아카데미 행사장에서 당뇨병의 날 기념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991년 세계 당뇨병 연맹과 세계보건기구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정한 날이다.

당뇨병은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 질병으로 신장, 망막 등 미세혈관 합병증과 관상동맥, 뇌졸중 등 혈관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뇨병에 노출 된지 10여년이 지나면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 운동, 적절한 치료 등 건강생활실천으로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김형희 김제보건소장은 매년 실시하는 '세계 당뇨의 날' 을 기념 해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에 걸리더라도 철저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통해 건강관리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순화 보건소 담당은 "30~40대 젊은 층에서는 당뇨병이 있어도 몰라서 치료를 하지 않는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인의 혈당이 얼마인지 알 수 있도록 무료 혈당검사를 실시하므로 청장년층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당뇨 질환자의 조기발견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며,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비만과 복부둘레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체내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 즉 적절한 식생활과 규칙적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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