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열린 어울림 1만 동아리 축제의 한 장면(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생활지도 강화 방안은 14~30일까지 17일간 '학생 안전 주간'을 지정해 각종 캠페인 등 선도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학부모에게 수험생들의 일탈행위 방지 안내와 가정에서의 지도를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해 학부모들의 동참과 관심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지역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을 활용한 범죄예방교육과 학생들의 각종 일탈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교통안전 사고에 대비해 무면허 운전 금지, 현장 체험학습 활동 시 안전지도 관련 교육 강화 등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한다.

아울러 학생 안전 주간과 학교폭력 예방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별로 찾아가는'청바지의 날'을 지정해 이달 말까지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청바지'는 청소년의 올바른 지도를 의미한다.

청바지의 날은 지역별로 합동 캠페인 일자를 정해 도 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와 지역 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우범지역과 학교 밖 학교폭력 빈번 발생 지역에 대한 합동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이 되도록 운영한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학생 안전 주간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일탈행위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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