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 청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의 상황을 진단·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스마트 마이스터 간담회를 지난 13일 부산중기청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부산지역 '스마트 마이스터 간담회' 모습/제공=부산중기청

'스마트 마이스터'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중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구축과정을 지도하고,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대기업 퇴직자 등 기술 전문가를 모집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스마트 마이스터는 전국 200명이 현재 활동 중이며, 부산지역은 12명이 선정돼 지역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현장 개선, 기술 애로 해결 등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지역 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의 애로점을 진단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부산테크노파크 권태웅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및 스마트 마이스터 강영균 위원을 비롯해 13명이 참석해 의견을 모았다.

이날 DSR제강(주) 상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스마트 마이스터로 활동 중인 서정식위원은 "지역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과 구축 후 기대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며 "지역 내 스마트 시범공장과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마이스터 위원들은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어, 기업 특성에 맞춘 스마트공장 도입이 가능하도록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고, 공급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 부산지역 '스마트 마이스터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중기청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관련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제도 개선 건의 등을 통해 정책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마이스터 신청자격 : MES, ERP 등 제조업 ICT적용, 자동화 및 기타 생산성 향상 관련 업무에 종사한 사람, 또는 상기 해당자와 동등한 수준의 전문 지식 및 경험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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