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서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지난 13일 비산1동 거창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한 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원고개마을 사랑방'을 개소했다.

'원고개마을 사랑방'은 북비산로 61길 43-5(비산1동)에 지은 지 20년 된 낡고 노후 된 3층 경로당 건물을 1층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비어있던 2층과 옥상 전체 공간 185.44㎡ 면적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사랑방 공간으로 바뀌게 됐다.

이 사업은 서구청이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주민들의 욕구와 필요를 반영한 '건강+복지+주민주도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선정되어 1억원 사업비를 받게 되어 추진한 것이다.

구는 원고개마을주민협의체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간 디자인회의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원고개마을 사랑방'이 탄생하게 되었다.

1층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도배, 장판 수선 및 씽크대를 교체하였고, 2층에서는 주민이 필요한 사회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소외된 우리 이웃을 돌보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와 협업하여 금연, 절주 ,구강, 영양 교육 등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며 주민들이 소통하고 쉴 수 있는 옥상쉼터까지 아름답게 조성하였다.

원고개마을 사랑방 운영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진동 주민협의체위원장(61세, 남)은 "우리 마을의 건강․복지를 위해 젊은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정말 기쁘다" 면서 "세심하게 배려해준 서구청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원고개마을 사랑방의 개소를 축하하며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여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열린 공간으로 성장하여 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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