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인생 60년' 크리스마스 디너쇼로 전국투어 피날레!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엘레지의 여왕' 국민가수 이미자가 데뷔 60주년을 맞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2월 25~26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

올해로 데뷔한지 60주년을 맞은 이미자는 기념음반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 발표하고, 지난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70대 후반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군산, 광주, 울산 등 총 15개 지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미자는 이번 디너쇼 무대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사진='이미자 크리스마스 디너쇼' 포스터]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국민가수 이미자가 올해로 노래 인생 60년을 맞았다. 60년의 세월 동안 대한민국과 함께 울고 웃었던 국민가수 이미자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여가수. 각종 조사에서 여자 가수부문에서는 단연 20세기 최고가수로 꼽히며 남자까지 통틀어도 언제나 톱의 위치에 우뚝 서는 가요사의 거목이다.

데뷔 이후 발표한 음반만 560여장, 곡수로는 2천여곡이 넘는다. 국내 가수들 가운데 누구도 견줄 사람이 없는 기록적인 숫자다. 지나간 세월 동안 우리를 위로했던 심금을 울리는 절절한 목소리와 60년의 긴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아름다운 명곡들로 한국가요의 전설이 그 추억을 이어가려 한다.

디너쇼에 앞서 그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에 서겠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그는 최근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해온 그의 대표 음악을 엄선하여 신곡과 옛 곡을 리마스터링한 기념앨범 '노래 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을 발매했다.

이번 6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디너쇼에서는 60주년 기념곡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를 비롯하여 '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 '열아홉 순정'등을 두루 선보이며 그 시절을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의 노랫말 중 '내 인생 황혼 길에 잠시 멈춰 회상해보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 감사할 뿐이어라'라는 구절처럼 노래 인생 60년을 맞이한 이미자와 지난 60년간 그의 노래를 좋아하고 공감했던 팬들에게도 뜻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MC 이택림이 맡아 관객들과 소통하는 유쾌한 입담으로 디너쇼에 편안함을 더하며, 게스트로는 독일출신 가수 로미나가 출연 한다. 특히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불러 주목을 받은 로미나는 가요무대에 출연한 그의 모습을 보고 이미자가 직접 출연을 요청, 현재까지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

디너쇼가 진행되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는 문화의 중심지인 삼성동에 위치, 국내 특1급 호텔 중 최대 규모와 최신 시설을 갖추어 디너쇼 관람에 최적화 된 장소이기도 하다.

디너쇼의 코스 요리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조리장이 특별히 준비한 쇠고기 떡갈비 구이를 메인으로 하는 6가지 건강식 코스요리가 제공된다. 육류를 꺼리는 관객을 위하여 사전 예약 시 생선 요리로 교체도 가능하다.

60년의 세월 동안 국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이미자의 디너쇼 공연은 12월 25일(수)~26일(목) 양일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