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박은혜가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걱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은혜-박영선-박연수-김경란-호란이 등장해 이혼 후의 싱글 라이프와 사랑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이 프로그램 이름이 마음에 드는지를 묻자, 9살 쌍둥이를 키우는 싱글맘인 박은혜는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또 사랑할 수 있을거 같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재혼한다면 아이들을 위해 성이 김씨인 사람을 만나야하나 생각까지 해봤다"며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규한은 아버지없이 자라온 유년 시절을 고백하며 "아이의 미래는 아이가 선택하는 것을 믿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며 "철없는 어릴때는 엄마가 부자아저씨랑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은혜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남자아이들이 바지를 다 내리지 않고 지퍼만 내리고 소변을 보지만 우리 아이는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지 않느냐"고 말하며 아빠의 부재로 인해 겪는 고충을 말했다.

박은혜가 단편영화를 연출하는 한상진을 만나러 먼 길을 기차를 타고 방문하자, 한상진은 "은혜는 애들도 키우고 일도 하고 정말 모든걸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