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팝핀현준의 가슴아픈 과거사가 공개되며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끼니에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팝핀현준은 허리가 아픔에도 끊임없이 일하는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이어갔다.

현준은 어머니를 위해 아침으로 햄버거와 치킨을 배달시켰지만 어머니는 거의 드시지 않으셨고, "식판을 사자"고 제안했다. 이에 어머니는 "여기가 군대냐"고 대답하며 기막혀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우리가 부도나서 가족이 헤어져 있을 때 현준이가 배를 많이 곯았다."고 하며 "한창 먹을 나이인 10대에 제대로 해주지 못해 그 보상 심리도 있는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팝핀현준은 "노숙하면서 힘들어서 영양실조에 걸려 손톱과 머리카락까지 다 빠졌다. 엄마가 그런 시절 때문에 먹을걸 책임지려는 마음이 있으시다"고 말했다.

둘의 사이가 심상치않음을 느낀 박애리는 현명한 조언으로 관계를 중재했다. 현준에게 "어머니가 서운하시지 않게 '예술이 구구단을 봐달라'는 것처럼 힘들지 않은 일을 부탁해라"라고 말한 것. 

현준은 아버지가 설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하며 어머니마저 건강을 잃으실까봐 걱정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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