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의 통합 개혁정당, 국민의 대안 정당 만들기 당력 집중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바른미래당 주도 제3지대의 통합 개혁정당, 국민의 대안 정당을 만드는데 당력이 집중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167차 최고위원회의 및 제8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밀당'이 가관이라면서 한심한 구태 정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치인이라면 국가를 위한 철학과 비전으로 승부를 해야지 정치적 모략과 술수로 반짝 몸값을 올려서 공천 한 자리 얻어내려는 행태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겉으로는 복당 통합을 부정하면서 뒤로는 온갖 밀약으로 공천 장사를 하는 구태정치는 이제 벗어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소위 변혁 의원들은 떳떳하게 당적을 정리하고 자유한국당과 솔직한 타협에 나서기 바란다"면서 "바른미래당은 이제 인재를 영입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 새롭게 체제를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박주선 의원도 손학규 대표의 목소리에 무개를 두고 "손학규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주도하는 제3지대에서의 통합·개혁정당을 새로 만들어야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내려놓으면서 국민의 선택지를, 국민의 대안 정당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결집력을 강조했다.

박주선 의원은 "중도가치와 실용가치, 개혁과 민생에 방점을 두면서 한 단계 상승하는 상승 사회, 전진하는 사회, 후퇴하고 추락하는 사회를 대신하는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정당을 반드시 만들어야겠다는 것이 우리 바른미래당의 좌표가 되고, 노선이 되고, 가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념의 기치 하에서 진보, 보수의 전쟁을 방불케 하는 대한민국의 이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면서 이를 해결하는 정당의 출현은 반드시 필요하고, 이것을 만들지 못하면 현역 정치인은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죄인이 될 수밖에 없고 회개와 반성 속에서 새로운 사명과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3지대의 굳건한 중도·실용·개혁·민생 정당을 반드시 만들어서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상승하는 국가와 사회를 만드는 가치로 매진하자"고 외쳤다.

이찬열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당 지도부와 함께 똘똘 뭉쳐서 바른미래당 있는 그대로 원칙대로 올바른 길로 가면 국민들께서 바른미래당을 다시 봐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신뢰를 회복해서 제3지대에 통합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국민들께서도 많이 기다리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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