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여야 국회의원 157명이 발의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 의원 157명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의 성과로 시작된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4년, 금강산 관광은 중단된 지 12년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정체된 북미대화와 북한의 남북대화 거부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여야 국회의원 157명은 우리 정부의 실질적이고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과 함께 북한과 미국에게도 적극적 대화와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 공동발의로 남북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에는 첫째, 국회는 한반도 평화·통일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둘째, 국회는 북한에 한반도 평화경제의 기점이 될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협의에 적극 나설 것을 셋째, 국회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을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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