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꽃 꿀벌들이 달달한 희망을 담고 천남중 찾아왔다

▲ (천남중)2020년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 신규공모(11기) 최종 선정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남중학교는 지난 10월 11일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10월 31일 2차 PT와 최종면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신규공모(11기)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4년간 지원(약 1억 5천)을 통해 전교생이 골고루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교육운영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천남중학교는 천안시내와 30km이상 떨어진 농어촌 문화소외지역의 소규모학교(전교생 67명)로 문화예술향유 기회가 많이 부족하고, 거기에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의 존폐위기와 지역사회의 침체라는 어려운 지역 환경 여건에 처해있다.

그러나 위기 속에 반드시 희망과 기회가 찾아오듯 예술꽃 꿀벌들이 달달한 희망을 담고 천남중학교에 찾아왔다. '배움은 꿀처럼 달달하다'라는 꿀벌주식회사 교사공동체와 '사람이 答이다'라는 학교장의 긍정적 시너지의 합은 결국 예술꽃 씨앗학교에 최종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제 천남중학교에는 3~4년간 지속적인 디자인 예술교육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예상된다. 학생들에게는 표현력과 자신감을 up! 교사들에게는 예술교육의 전문성 신장을! 지역사회는 지역특산품의 on-off의 홍보 마켓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그리고 점진적으로 천남중학교는 자연예술학교로 정착되어 인근학교, 타 학교, 더 나아가 해외학생들까지도 함께 따스하게 볕드는 뜨락에서 야영활동을 하며 디자인 예술 꽃이 활짝 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허삼복 천남중 교장은 "예술꽃 씨앗학교의 성공을 위해 전교생의 문화감수성 및 문화소양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등 문화예술교육 운영 환경 조성에 집중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거점학교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는 기대감과 교육적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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