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란도 바나타 인스타그램 / 프랭크 카마초 인스타그램)

UFC 라이트급 파이터 란도 바나타(28·미국)가 부산 땅을 밟으려는 모양이다.

란도 바나타는 2016년 7월, UFC 라이트급 랭킹 1위 토니 퍼거슨을 상대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르며 종합격투기 업계에 이름을 알린 선수다.

UFC 입성 후 2승 2무 4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나, 매 경기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는 덕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바나타는 미국 시간으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 체급 파이터인 프랭크 카마초(31·미국)를 지목하며, "UFC 부산 대회에서 싸우자"라고 제안했다.

앞서 프랭크 카마초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가 끝나기 전에 한 경기를 더 뛰고 싶다. 란도 바나타, 어떠냐? 너는 나의 '원 픽'이다"라며, 바나타를 선제 도발했다.

이에 바나타가 이틀 만에 응답하며, UFC 부산 대회에서 맞붙자는 제안을 건넨 것.

프랭크 카마초 역시 바나타와 마찬가지로, UFC 입성 후의 전적은 좋지 않으나 매 시합마다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파이터로 유명하다.

때문에 국내의 수많은 종합격투기 팬들은, 두 선수의 경기가 UFC 부산 대회에 추가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2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 대회에는 정찬성, 최두호, 강경호,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의 한국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