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민 시절 애환' 모티브로 벽화 그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 우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1일 주민 주도의 마을사업으로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소막마을 벽화그리기' 모습/제공=남구청

㈜더오름 사회적기업의 재능기부와 우암동마을건강센터 주민조직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도시재생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우암동 소막마을 입구에 벽 주인의 동의를 얻어 피란민 시절의 애환을 모티브로 벽화를 그렸다.

주민주도 마을사업으로 '소막마을 늬우스' 게시판을 설치하고, 벽화를 그려 넣음으로써, 한눈에 봐도 조화롭고 소막마을 스토리를 연상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벽화와 게시판은 유동인구가 많은 우암로 대로변 버스정류장에 위치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마을 알리기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주민 모두가 마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따뜻한 왐(warm)동' 마을 만들기 의미를 더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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