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이해의 답 얻다"

▲ 제23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모습(사진=충주시의회)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제239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충북 충주시의 주요 시정에 관한 검토와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한 시정 질문의 시간을 가졌다.

시정전반에 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 질문은 모두 34건으로 이중 3건에 대해서는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에 관한 질문 첫날인 11일엔 조길형 시장을 대상으로 조중근 의원이 충주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현황 및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한 미술관 개관을 추진한 청주시를 예로 들면서 현 충주경찰서 부지에 도립미술관 건립을 제안하며 도생정비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효과 등 충주 유치의 가능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도립미술관 건립 제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위해 공론화해 추진해야 한다고 답변하며 예산 및 부지확보 등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조중근 의원은 중원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논란과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중원문화재단의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2017년부터 새롭게 변화해 구성 운영해 온 재단 운영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행착오에 대한 공론화 및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종합적인 판단과 적절한 조치로 내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을 강조했다.

12일엔 손경수 의원이 농업정책국장을 대상으로 한국도로공사 충주휴게소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입양지원 보호센터 위탁업체 공모 및 수탁자 선정사항과 충주종합운동장내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사항 및 놀이시설 계약과 납품사항 문제점에 관해 상세히 질문했다.

이에 농업정책국장은 반려동물 입양지원 보호센터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논의해 지속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도 문제점 보강과 규정 등을 정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운영할 계획임을 답변한 후 계약 및 납품에 관한 사항은 계약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없으며 납품에 대한 문제점은 관련업체에 시정조치 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보충질문에서 손경수 의원은 반려동물 보호센터 위탁운영과 반려놀이터 납품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추진의 세심한 검토를 당부했다.

또 조중근 의원은 놀이터 납품확인에 대한 감독공무원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권정희 의원은 위탁운영 인건비 집행 문제점을 지적했고, 곽명환·정재성 의원은 반려동물 놀이터 시설에 관한 위험요소를 설명하면서 보완과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관아골 동화관 건립 ▲민간 보조금 지원 및 관리현황  ▲중부내륙선 철도건설 추진현황 ▲수소전기자동차에 관한 사항 등 31건의 서면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 자료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시정 질문에서는 시민들의 권익이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정발전의 해답을 얻고자 했다.

허영옥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시정 질문을 집중적으로 하는 만큼 비판과 감시의 목적보다는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시민들이 이해하는 답을 얻어 시의 주요사업들이 발전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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