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교육부는 "오는 14일에 실시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을 가지고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 했다.

교육부는 또 "시계의 경우 통신·결제기능과 엘이디(LED) 등이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허용한다"며 "MP3는 물론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전자기기도 가져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4교시에 실시하는 탐구영역은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는 만큼 사전에 반드시 응시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반드시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며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학교 위치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험 당일 입실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로, 1교시(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교육부는 "올해에도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 감독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시험장 학교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과 동영상 자료 등을 활용해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에서 안내한 수험생 유의사항은 13일 수능시험 전날(예비소집일)에 수험표와 함께 배포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