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면 신선봉 순환 등산로에 데크로드를 설치

▲ (사진제공=가평군)설악면 신선봉과 북한강을 연결하는 데크로드

(가평=국제뉴스) 전종민 기자 = 가평군은 설악면 신선봉(381m)과 북한강을 연결하는 ‘신선봉 순환 등산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4억8000여만 원을 투입해 설악면 송산리~사룡리 1.5km구간에 조망권 및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 완료해 지역의 대표적인 둘레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크로드는 북한강 청평호반과 주변 산세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신선봉 암벽을 둘러 북한강 수변 쪽으로 시공했다. 난간을 설치하고 낙석방지 격자망 지붕을 씌워 안전과 주위 시야가 확 트이도록 했다.

또 포토존을 확보해 등산객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산과 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울업산 신선봉은 북한강과 청평호가 3면을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장락산과 왕터산이 이어지고 북한강과 청평호 건너 북쪽으로 화악산(1,468m)과 명지산이, 동남쪽으로는 중원산(800m), 용문산(1,157m) 등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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