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속집행,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교통편의 지원 등 강조

▲ 11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열린 현안업무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에 발전해가는 시정 운영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연말을 앞두고 발전하는 시정 운영과 예산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11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금은 올 한해 진행돼 온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각 부서마다 좋은 성과를 얻었던 부분은 확실하게 정착시키고, 부족했던 점은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선례에 따라 답습하듯 시정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황변화에 따라 문제점, 보완 사항 등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발전하는 시정의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임택수 부시장은 정부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예산 신속집행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행실적이 낮은 지자체에 대해 예산 동결이나 교부금·교부세 등을 감하는 역인센티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주의 예산 신속집행을 독려했다.

임 부시장은 "집행 지연사유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사업부서와 예산부서 간 원활한 협조를 통해 사용되었어야 할 예산이 불용되거나 이월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각 부서에서는 사무관리비나 공공운영비 등 비교적 소소한 예산의 집행까지 빠짐없이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꼼꼼하고 세심한 업무 처리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주에 진행되는 수학능력시험에서 지역 내 수험생들의 응시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적 편의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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