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국제뉴스) 경남교육청 청사 (사진=황재윤 기자)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1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험장 설치와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 등 본격적인 수능 관리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수능 종합상황실을 11일 오후 1시부터 도교육청 강당에 설치하고(상황실 전화번호: 055-268-1391,1392,1394,1418),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도 지구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내에는 103개 시험장이 설치돼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경남도를 비롯해 도내 모든 행정기관에 요청했다.

또 경창의 협조 아래 교통소통 대책을 시행하며, 수능 당일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와 소음 최소화 대책도 마련한다.

부정행위 방지대책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남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해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홈페이지에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268-1394)를 개설해 운영한다.

수능 당일 첨단 무선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계 확인을 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 시험실 휴대 가능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하며,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로 엄격히 규제된다.

시계를 비롯한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 지진, 기상악화를 비롯한 각종 돌발사태를 대비한 지원팀을 도교육청 해당 부서를 중심으로 자체 구성해 운영하며, 문답지 관리 및 보안을 위한 자체 경비 인력을 확보해 부정행위 방지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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