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채움단"학생 10명, 선한마을 찾아 봉사활동

▲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봉사활동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꿈 채움단>청소년들이 9일, 주말을 이용해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인 '선한마을'을 찾아 꿈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선한마을 시설을 찾은 학생 10명은 두 시간에 걸쳐 노인들과 바람개비도 만들고, 함께 산책도 하며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꿈 채움단>은 지난 7월 사업수행기관인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나눔 활동의 의미와 활동 사항 등에 대한 사전 안내 교육 및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한층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왔다.

선한마을에 머물고 있는 박 모 노인은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 방문해줘서 정말로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 모 학생은"어르신들께서 친할머니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격려도 해 주셔서 오히려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서,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원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훗날 육성된 인재가 키다리 후원자가 되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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