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건우, 윤정희 부부와 배우 한지일 16년전 모습/한지일 사진제공

(서울=국제뉴스) 안승희 기자 = 한지일이 배우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소식에 마음 아픈 심경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아내이자 왕년의 스크린 여왕 윤정희가 10년 동안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배우 한지일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본지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지일은 16년 전 백건우, 윤정희와 함께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해외 독주회를 나가면 옆에서 알뜰히 윤정희씨가 챙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참 이쁜 부부였다”며 “두 사람이 서로 위하는 행동은 배워야할 만큼 잉꼬부부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일은 오랜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 26년 만에 영화 ‘미희’ 주인공으로 재기해 관객과 소통했으며, 최근 재능기부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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