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이룬 성과...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일, 교계 '지각변동' 예고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년여 만에 개최한 10만 수료식이 수도권 지역을 비롯 부산, 광주 등 전국과 해외에서도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

▲ 지난 10일 수도권 지역, 부산, 광주 등 전국과 해외에서 10만 수료식이 동시 생중계 진행된 가운데, 부산지역 성도들이 안드레연수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신천지예수교회

올해 신천지예수교회는 1년 만에 10만 37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안드레와 부산야고보 지파가 있는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에서도 국내 1만 명, 해외 6400명 등 총 1만 6400여 명이 수료함에 따라 종교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열린 10만 명 수료식 현장에는 6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산 수료식 현장에도 70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끌어 올렸다.

또 이번 수료생들이 142%의 전도율을 기록하면서, 내년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새 신자로 정식 등록되는 절차로,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와 귀빈축사,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 선포, 봉헌 및 축복기도, 수수료 수여증 및 수술넘김, 수료소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수료생들을 격력하며 "예수님과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마지막 회복의 역사에 참여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자"고 말했다.

이날 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수료함에 따라 1년여 만에 1만 명 단위의 대형 교회 10개를 만든 것과 같은 수치다.

이는 1990년대 이후 교계 전체의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1년에 10만 명의 성도가 늘어난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 보기 드문 사례이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의 경우, 6개월간 성경교육을 받고 수료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말씀 공부를 통해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 명 늘어났다는 것은 교계 전체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교훈이나 역사에 치중한 기성교회의 성경교육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실상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점도 교계 신앙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살제, 신천지예수교회의 독자적인 무료 성경교육기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6-7개월의 수업 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의 필수적인 내용을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초·중·고등 별로 나눠 수료시험을 진행하며, 합격점수 90점이 미달 될 시 유급될 정도로 수료 과정이 엄격하다.

1984년에 창립된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을 돌며 요한계시록 집회를 열면서 전도를 시작했다. 특히 1990년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원하면서 복음전파의 체계를 세워 신천지예수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

▲ 10만 수료식 현장 모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면서 "그리고 현재 20만 명 이상이 이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밟고 있다. 이 흐름대로라면 신천지는 3년 안에 1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의 계시신학은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이 이번 수료로 입증됐다. 나라마다 민족, 문화, 종교 등이 다양하지만 모두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말씀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종교계에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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