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수해보험 설명회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자연재난 피해발생시 실질적으로 보상이 가능한 풍수해보험 가입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 기업의 전당에서 읍면동 담당공무원, 이장, 부녀회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담설계사를 초빙해 시민들이 쉽게 풍수해보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난에 의한 사유재산피해 지원제도의 한계점인 지원 금액 및 지원시기 등에 대해 보완하고 자기책임 원칙에 따른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도록 만든 정책보험제도다.

풍수해보험 대상 시설물은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과 소상공인의 상가, 공장이다.

충주시의 경우 2019년부터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전통시장과 내수 침수지역 중심으로 풍수해 가입 홍보를 펼쳐왔다.

올해부터 풍수해보험을 가입하면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온실은 면적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보험료의 34~ 87%까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며, 주택의 경우 지원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가입자)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는 앞으로 읍면동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은 생활구호차원의 지원이며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실질적 복구비 지원이 가능한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해를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풍수해 보험관련 문의는 충주시 안전총괄과(850-6532) 및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 5개 민간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5개 민간보험사)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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