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복면가왕'

만찢남이 4연승에 성공하며 114대 가왕에 오른 가운데 원필, 예린, 숙행, 닐로가 정체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의 가왕 방어전이 펼쳐졌다.

첫번째 대결은 노가리와 삐삐였다. 두 사람의 대결의 승자는 백지영의 노래를 부른 노가리였다. 삐삐의 정체는 도연의 추측대로 데이식스의 '원필'이었다.

이어진 무대는 뚱카롱과 쫀드기의 대결이었다. 뚱카롱의 선곡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 쫀드기의 선곡은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가왕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준 쫀드기의 승리였다. 뚱카롱의 정체는 그룹 여자친구의 '예린'으로 도연은 원필에 이어 예린의 정체를 연속해서 맞추는 감각을 보였다.

이어진 '복면가왕' 2부에서는 3라운드에 진출한 삐삐와 쫀드기의 무대가 펼쳐졌다.

노가리는 포지션의 '너에게'를, 쫀드기는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보였다.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애절함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 쫀드기의 승리였다.

가왕의 자리를 방어하는 '만찢남'의 선곡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었다. 가왕답게 애절하고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인 그의 무대에 판정단은 감탄을 쏟아냈다. 유영석은 "만화만 찢은게 아니고 사람들 마음도 찢어놓은 것 같다"고 그의 무대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결과는 79대 20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만찢남의 승리였다. 가왕의 자리를 노렸던 쫀드기의 정체는 음원차트의 강자 싱어송라이터 '닐로'였다.  '복면가왕'이 두번째 방송 출연이라고 말한 닐로는 "준비한 모든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마음을 전했다.

데뷔 5년차인 닐로는 "제가 부르고 쓴 곡이 10년, 20년 후에 들어도 부끄럽지 않은 곡을 만드는게 꿈이다"고 말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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